5G 중간요금제란 무엇이고,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최근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었던 5G 이동통신 중간요금제 이슈가 화제입니다. 빠르면 7월부터 시행될 중간요금제가 실효성이 있는지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5G 중간요금제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소비자와 전문가들의 입장은 어떤지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중간요금제란?

 

5G 중간요금제란 기존 3사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5G 요금제 중 가장 많이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2가지 요금제의 중간에 새로운 요금제를 신설하는 것을 말합니다. 3개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5G 요금제를 밑에 표를 통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통신사		중간요금제
SK텔레콤	55,000원(10GB)	신설	69,000원(110GB)
KT	55,000원(10GB)	신설	69,000원(110GB)
LG유플러스	55,000원(12GB)	신설	75,000원(150GB)

 

 보시면 10,12GB의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5만 5천 원이라는 가격을 받습니다. 그다음 요금제는 6만 9천 원에서 7만 5천 원으로 무려 데이터를 110 ~ 150 GB까지 제공을 합니다. 소비자가 요금제를 선택할 때 보는 것은 2가지이죠. 가격과 데이터 제공량입니다. 보시면 데이터 제공량의 차이가 10배가 넘게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의 데이터 소비량은 1달에 2~30 GB이기 때문에 요금제를 선택하기가 난해합니다. 

 

10GB는 적고 110GB는 너무 많으니까 말이죠. 그래서 이 중간에 2~30GB 내외로 제공하는 중간요금제를 신설하겠다는 내용이 중간요금제 입니다. 7월에 과학기술부 장관과 통신 3사의 CEO가 만남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눈 후 빠르면 7월에 바로 중간요금제를 신설하여 제공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실효성은?

 

곧 시행될 가능성이 정말 높은 중간요금제 입니다. 하지만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2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실제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어떤지와 통신사의 매출이죠. 

 

우선 소비자들의 경우 5G에 대한 신뢰도가 낮습니다. 5G가 실제 5G의 속도가 나오지 않는 것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더불어 실제 사용을 해보면 외부에서 5G가 안 터지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서 실제 3G나 LTE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5G 요금제를 사용하더라도 실제로 빠른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지 체감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요금제를 시행하더라도 소비자들이 요금제를 바꿀지가 의문이 많은 게 현재 상황입니다.

 

그리고 5G의 경우 헤비 유저들이 많이 있습니다. 보통 사람은 2~30GB의 데이터를 사용하지만 굉장히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이미 110GB 요금제를 사용하거나 그 이상의 고가의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중간요금제가 나오더라도 요금제를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고가의 요금제의 경우 OTT 구독권이나 노래 감상을 할 수 있는 음원사이트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을 버리고 중간요금제로 넘어가는 것도 사실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상 중간요금제가 실효성이 없을 것으로 보는 의견도 많이 있습니다.

 

반면 지금 통신사 가입자의 40% 정도만 5G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고, 분명 5G는 기술이 발전해서 제대로 상용화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신사 입장에서는 당장 실효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지금 LTE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5G 요금제로 전환시킬 수 있는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나름 괜찮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상 5G 중간요금제란 무엇이고, 실효성은 어떨지에 대한 것도 알아보았습니다. 중간요금제가 어떻게 될지 실제로 나와봐야 알겠지만 그렇게 실효성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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