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심 단점 알고 사용해야 해요! 스트레스만 쌓일 수 있습니다!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e심이 시행됩니다. 삼성의 신제품인 Z플립 4, 폴드 4에도 탑재되어 출시가 됩니다. 하지만 호기심에 이용했다가는 스트레스만 쌓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e심 단점 몇 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e심이란

우선 e심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의 휴대폰에는 유심칩이 있습니다. 실제 칩의 형태로 존재하며 휴대폰에 갈아 끼우기도 하고, 통신사가 바뀌면 유심칩도 바꿔야 하죠. 하지만 e심은 이렇게 실존하는 칩의 형태가 아닌 소프트웨어적으로 존재하는 유심입니다. 즉, 칩이 없어도 인터넷 데이터로 존재하는 것이죠.

 

그래서 e심을 이용하면 직접 대리점에 방문해서 개통하지 않아도 집에서 간편하게 개통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기존 유심칩과 함께 사용한다면 1개의 기기로 2개의 번호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금제도 따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데이터는 알뜰폰 데이터를 쓰면서 전화나 문자 같은 경우 저렴한 통신사의 요금제로 사용이 가능하니까요. 이러한 e심이 우리나라에서는 9월1일 부터 3사 통신사가 모두 지원하게 됩니다. 

 

e심 단점

e심 단점에 앞서 장점은 위에 말씀드렸듯 2개의 번호를 사용하실 수 있다는 점과, 저렴하고 효율적인 요금제 선택, 집에서 손쉽게 개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e심 단점은 2가지로 2개의 번호를 사용하면서 생기게 됩니다. 첫 번째로 번호가 2개이지만, 기기는 1개 입니다. 그래서 전화를 할 때 1번 번호로 전화를 하고 있다면, 2번 번호로 누군가가 전화를 하면 잘못된 번호로 안내가 됩니다. 물론 이 부분은 실제 어떻게 개선되어 국내에서 출시가 될지는 봐야 합니다. 하지만 분명 이러한 일이 반복된다면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음 e심 단점은 추가된 번호의 이전 주인이 남긴 흔적입니다. 실제로 e심으로 번호가 2개인 사람이 자주 겪는 일입니다. 자신이 가입하지도 않은 보험이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스팸문자 및 전화가 오기도 하며, 금융권에서 전화가 오면서 빚을 갚으라는 독촉 전화도 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전화번호의 이전 주인이 이용했던 흔적이 그대로 여러분에게 옮겨가는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해지된 전화번호의 재활용 방지 기간 28일을 두는 에이징 기간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28일로 모든 흔적을 지우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에이징 기간을 연장하자는 의견이 많지만 시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 부분이 정말 e심을 이용하기 전에 큰 단점입니다. 수시로 울리는 스팸문자와 광고성 전화가 오는것은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테니까요. 그래서 e심을 이용해서 번호를 2개로 분리하시려는 분들은 잘 생각해서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e심 단점 몇 가지를 알려드렸습니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점도 분명히 많이 있지만, 큰 단점이 있기 때문에 우선 서비스 개시 초반에는 하지 마시고, 반응을 보신 후에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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