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은 인간에게 필수입니다. 깨어있는 동안 에너지를 소모하고 수면을 통해서 회복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에 잘 못 일어나는 늦잠 자는 이유,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에 대해서 다양한 시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늦잠 자는 이유
우리 사회는 아침형 인간이 부지런하고, 올바른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늦잠이 많은 사람이나 애초에 늦은 오전이나 오후에 일어나는 사람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아침형 인간이 되려고 노력을 많이 하지만 금세 다시 원래 패턴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는 환경적 요인도 있고, 유전적 요인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늦잠 자는 이유가 여러분의 잘못만은 아닙니다. 지금부터 간단하게 늦잠 자는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환경적 이유
늦잠 자는 이유 중에서 환경적 이유는 계절이 있습니다. 이것은 일조량과 연관되며 어두운 곳에 오래 있어야 하는 환경이라면 해당하는 이유 입니다.
우리 몸에서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이 호르몬은 우리가 잠을 잘 수 있게 하는 호르몬이죠. 즉 여러분을 졸리게 하는 호르몬 입니다. 이러한 멜라토닌 호르몬은 햇빛을 받지 않을 때 많이 분비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밤에 특히 많이 분비되는 것이죠.
하지만 겨울에는 금방 해가 지게 됩니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안그랬던 사람도 잠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햇빛을 보지 않고 어두운 곳에 있는 환경이라면 이 역시 마찬가지로 멜라토닌의 분비 시간이 길어지면서 잠이 많아지는 것이죠.
생체 시계 유전자
우리 몸에 생체 시계 유전자가 있습니다. 이러한 생체 시계 유전자는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학자들의 결과가 있습니다. 생체 시계가 사람마다 어떻게 다른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리의 하루는 24시간입니다. 하지만 생체 시계는 조금 다릅니다. 23~24시간 사이를 하루라고 계산하는 생체 시계 유전자가 있는 반면, 하루를 25~27시간까지로 생각하는 유전자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를 24시간 근처로 인식하는 생체 시계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라면 늦잠을 안자고, 아침형 인간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25~27시간을 하루로 인식하는 생체 시계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저녁이 하루 중에서 가장 활발한 시간이 됩니다. 그래서 새벽까지 잠에 들지 못하는 것이죠.
ABCC9 유전자
3번째 늦잠 자는 이유도 유전자입니다. 생체 시계 유전자와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하루를 25~27간으로 인지하는 유전자와 다르게 ABCC9 유전자의 경우 단순하게 수면을 오래 해야 개운한 유전자입니다.
어떤 인물은 하루 2~3시간만 자도 피곤하지 않다, 하루 3시간만 자고 일만해서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여러분의 주변에도 하루 4시간 이하로 자면서도 피곤해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은 8시간~10시간은 자야 피곤하지 않으니 본인이 게으르고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유전자의 차이입니다. 유전자 자체가 수면시간을 정하는 것이죠. 과학적인 근거가 있지만 내용이 어렵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유전자 차이로 수면시간이 차이가 있다는 것만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수면이 짧은 사람들은 수명을 갉아먹고 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잠이 없다고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시간의 수면시간을 채우려고 하기 때문에 오늘 잠을 적게 잤다면 반드시 다음에 모자란 수면시간을 채우려고 합니다. 그래서 주말에 늦잠을 자게 됩니다. 하지만 유전적으로 잠이 없는 사람은 이렇게 채우지 않고 수명을 깎는 것이죠.
지금까지 늦잠 자는 이유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의 몸에 있는 유전자로 결정된 사항이기 때문에 굳이 너무 노력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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